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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영아기의 이유식, 위생, 정서 등 건강관리 알아보기

by Seoul Compass 2024. 2. 14.

 

 

 

출생 후 첫 4주인 신생아기를 지나도 아기의 건강관리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영아기는 신생아 이후 만 1세가 되기 전까지를 말하는데요. 이 시기는 인간의 전 생애 중에서 가장 폭발적인 발달을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영아기에 이뤄져야 하는 건강관리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식, 위생, 정서적 중요한 내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이유식 관리

1) 이유식을 해야 하는 이유 : 생후 약 180일경(약 6개월)부터는 부드러운 미음부터 천천히 이유식을 도입하도록 합니다. 이유식을 해야 하는 이유 첫 번째는 '영양소의 추가 제공 측면' 때문입니다. 생후 6개월 정도 되면 아기는 배 속에서부터 가지고 있던 철분을 소진합니다. 그리고 모유나 분유를 통해서 공급받는 영양소만으로는 급격한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충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유식을 통해 필수 영양소를 추가로 공급받아야만 합니다. 두 번째는 '아기 활동량 증가에 따른 에너지 증가 측면' 때문입니다. 아기는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 뒤집기, 배밀이, 기어가기 등의 활동으로 활동량이 많이 증가합니다. 이유식은 이러한 증가한 에너지 요구량에 맞춰 요구되는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2) 다양한 식품에 대한 적응 : 이유식을 먹으면서 아기는 모유나 분유 이외의 다양한 식품군을 경험하게 됩니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은 물론이고 질감을 풍부하게 경험하며 식품에 대한 적응력을 점차 기르고 궁극적으로는 재료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질감에 따라 묽은 재료는 삼키고, 고체 식품은 잇몸이나 치아로 씹으며, 숟가락이나 포크와 같은 식사 도구를 활용하는 경험을 하도록 핣니다.

 

3) 알레르기 방지 : 아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다양한 식품에 일찍 노출될수록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알레르기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아기의 체질마다 고려해야 하는 식품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콩은 흔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입니다. 아기에게 콩 알레르기는 흔합니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만 2세 정도가 되면 67%가 자연 소실됩니다. 이러한 콩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생후 6개월부터 지속해서 알레르기 원인 식품인 '콩'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단, 처음 콩을 먹일 때에는 아기에게 안전한지 소량부터 먹이고 천천히 양을 증가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콩죽을 소량 먹여보고 발진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특이 사항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킵니다. 

 

4) 이유식을 시작할 수 있는 아기의 신호 : 첫째, 아기가 고개를 가눌 수 있으면 이유식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는 징조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둘째, 아기가 최소한의 지지로 앉을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어른이 음식을 먹는 모습을 관심 있게 관찰하고 입을 오물오물하고 먹을 것 근처로 몸을 움직이려 합니다. 넷째, 사물을 손으로 쥐고 입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2. 위생 관리

1) 아기용품을 청결하게 하기 : 첫째, 젖병, 젖꼭지는 물론이고 이유식 용기, 식사 도구(수저, 포크 등), 물컵 등은 사용하고 난 뒤 바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소독하도록 합니다. 사용하는 용품의 재질에 따라 열탕소독, UV 소독 등의 방법으로 소독합니다. 둘째, 아기가 입으로 넣고 빨고 만지는 장난감들은 정기적으로 세척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합니다.

 

2) 기저귀 교체 : 이유식을 시작하면 아기의 대변 횟수가 증가하거나 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의 배변물(대변, 소변 등)이 피부에 오래 접촉하면 연약한 아기 피부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발진이 생깁니다. 따라서 기저귀를 자주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아기가 대변을 봤을 경우에는 즉시 기저귀를 교체하도록 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기저귀를 잠시 하지 않고 피부가 통풍되도록 하면 기저귀 발진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안전한 목욕 : 영아기의 아기를 목욕시킬 때는 신생아용 욕조가 아닌 아기 신체 크기에 맞는 적절한 욕조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목욕을 시킬 때는 반드시 물의 온도가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은지 확인하고 아기를 혼자 두지 마세요.

 

4) 실내 환경 : 아기가 주로 머무는 공간은 깨끗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배밀이나 기기를 하게 되는 영아기의 경우 바닥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또한 실내 환기도 중요합니다.

 

3. 정서적 관리

1) 부모와 상호작용하기 : 영아기 아기는 시각, 청각적 발달이 신생아기보다 두드러지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영아가 부모의 따뜻한 음성을 느끼고 다양한 표정을 경험하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호작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아기와 대화할 때 온화한 음성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풍부한 언어로 아기의 감정을 표현하고 아기의 비언어적 반응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영아가 긍정적인 정서를 형성하게 됩니다.

 

2) 일과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 영아에게 일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일관되게 제공한다면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일관된 수면시간, 식사 시간, 산책 시간, 활동 시간을 제공한다면 아기는 일상에서 리듬감을 느끼고 정서적으로도 안정성을 느낍니다.

 

3) 아기와 눈맞춤 하기 : 영아기는 아기의 사회적 감수성이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아기와 대화할 때 부모는 아기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과 풍부한 대화, 감정적 수용과 같은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는 신생아기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았고, 오늘은 신생아기 이후인 영아기 건강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영아기 이후에 이뤄져야 하는 건강관리 팁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