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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치질이란 무엇이고,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by Seoul Compass 2024. 2. 23.

치질, 치루, 그리고 치열은 모두 항문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른 유형의 질환들입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은 증상이나 치료 방법에 있어 서로 다르며,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치질, 치루, 치열의 종류부터 증상과 치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치질이란

치질(Hemorrhoids, piles) 치질은 항문이나 항문 주변, 직장 내부의 혈관 문제로 생기는 질병입니다. 하부 직장의 혈관이 확장되어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치질은 사실 매우 흔한 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살면서 흔하게 경험합니다. 치질은 내치질(internal hemorrhoid)과 외치질(external hemorrhoid)로 나뉘며, 증상은 발병 위치와 병변의 진행 속도에 따라 다릅니다. 첫째, 내치질은 직장 내부에 발생하며,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증상으로는 배변 시 출혈이나 항문 내 이물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둘째, 외치질은 항문 주변 피부에 발생하며, 통증이나 가려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치질의 주요 원인

첫째, 변비나 설사와 같은 변의 문제 때문입니다. 장기간 변비나 설사는 항문 주위의 압력을 증가시켜서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장기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자세는 항문 주변의 압력을 증가시켜서 치질을 유발합니다. 셋째,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인한 하중의 쏠림 때문입니다. 넷째,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무게가 증가하면서 하복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항문 주변의 혈관이 자극되어 치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섯째, 노화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항문 주변의 혈관 조직이 약해지고 쉽게 부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섯째,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때문입니다. 대변을 보기 위해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은 항문 주변의 압력을 높여 치질을 유발합니다. 일곱째,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원인 때문입니다. 여덟째,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것 또한 항문 주변의 압력을 높여서 치질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치질의 주요 증상

치질의 증상은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내치질과 외치질에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첫째, 내치질의 증상은 배변 시 출혈(흔히 화장지나 변기에 선홍색의 빨간 피가 보임) 항문 내부에 이물감 또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심한 경우, 항문 밖으로 혈관이 돌출될 수 있습니다. 둘째, 외치질의 증상은 항문 주변의 가려움증 또는 자극으로 통증 또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한 항문 주위에 덩어리나 부기가 느껴집니다.

 

 

 

4. 치질의 예방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충분한 섬유소를 섭취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콩류 등 섬유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변 시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수분 섭취를 잘해야 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최소 2L의 물을 마시는 것은 변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항문 주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셋째, 정기적으로 운동을 합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소화 시스템을 자극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하루 20~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권장합니다. 넷째, 장시간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은 일정 시간 앉아 있으면 의도적으로 일어나서 잠깐이라도 걷거나 스트레칭하면 도움이 됩니다. 다섯째, 배변 습관을 개선합니다. 배변의 욕구를 참지 말고 화장실에 가도록 합니다. 또한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지 말고 변기에 앉아서 핸드폰이나 신문, 책 보기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5. 치질의 치료

치질의 치료는 증상의 심각도와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벼운 경우에는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셀프 관리로 상당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벼운 경우가 아니라 심각한 경우에는 의료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질의 치료법은 먼저, 좌욕입니다. 따뜻한 물에 앉아 좌욕하면 항문 주위의 근육이 이완되어 통증과 불편함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좌욕은 항문 주위의 긴장을 완화해 통증을 줄입니다. 좌욕은 비수술적이며 집에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치료 방법입니다. 부작용의 위험이 낮기 때문에 치질 초기라면 적극 이용하도록 합니다. 좌욕할 때는 38~40도 정도의 온도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며 하루에 2~3회, 각 10분 정도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배변 후 좌욕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연고를 바릅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치질 전용 연고나 크림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입니다. 항염증제로 작용하여 염증과 가려움을 줄여줍니다.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가 약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리도카인입니다. 국소 마취제로 통증과 가려움을 감소합니다. 셋째, 프레드니솔론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염증을 줄이며 부기와 가려움증을 완화합니다. 넷째, 페놀멘톨입니다. 냉각 효과가 있어 가려움을 줄여줍니다. 치질 연고나 크림은 제품의 지시 사항을 잘 따라야 합니다. 약사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의학적 치료를 받습니다. 고무 밴드 결찰술, 적외선, 경화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치질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예: 항문 주변의 혈관 제거)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치료 방법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치질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 치료를 시도하기 전에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치질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더 심각한 질환(예: 대장암)을 배제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치질이란 무엇이고 원인과 증상, 예방 방법부터 치료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치질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시작하여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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